2009-11-27

니콘 카메라


예전에 D300 을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기변을 했었습니다. D300 의 색감과 무게 때문이었지요. 처음 사용한 기종이 Samsung GX-1S 였는데, 색감은 그런데로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D300은 아무리 픽쳐콘트롤을 변경하여도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색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올림푸스도 사용해보고, 다시 팬탁스 K100D를 사용하고 있지요.


오늘 어쩌다가 SLRCLUB 의 니콘 포럼을 들어가서 사진들을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대부분 사진들이 괜찮게 나오더군요. JPG로 리사이즈만 한 사진들이 전혀 색감이 이상하지 않고 잘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보통 D300을 야생마 같은 카메라라고 표현합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기기에 적응이 되면 더욱 좋은 사진을 뽑을 수 있다는 거죠. 더군다나, 입문기인 D3000 의 경우는 Auto화밸로도 괜찮은 색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결국, 제가 노력이 부족해서 D300을 제것으로 만들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 참에 다시 니콘으로 도전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기종은 D90. 저에게는 최적의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 또한 타사의 왠만한 중급기에 필적하지요. 원래는 내년 1월쯤에 캐논 50D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50D 대신 D90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디지털피아노를 구입해야 해서, D90은 약간 미루어서 4월쯤에나 생각해야겠어요. ^^; 어쩌면 그냥 확 지를지도 모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