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Samsung, Pentax로 돌아오다...

지난 7월 19일에 카메라/렌즈를 새로 구성했었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올림푸스도 잠깐 사용해보니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바디가 가볍고 크게에 비해 성능도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1. 부족한 렌즈군.
    - 써드파티도 시그마 밖에 없습니다.
    - 그런데로 충분한 것 같기도 해요. ^^;
  2. 극악의 그립감.
    - 무거운 시그마 18-50 F2.8 렌즈를 달고 들어보니 많이 불편합니다.
    - E-5XX 또는 E-3X 시리즈라면 그런데로 그립감 괜찮을 듯 하구요.
  3. 상단 LCD 의 부재.
    - 이거 의외로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 E-3X 시리즈에는 있지요.
제 카메라 바디의 변천사가 벌써 이렇게 되네요.
Samsung GX-1S → Nikon D300 → Olympus E-620 → Pentax K100D

현재 장비는 아래와 같이 최종 구성되었습니다.
  1. Pentax K100D
  2. Samsung D-XENOGON 35mm F2
  3.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4. Tamron AF 70-300mm F4-5.6 Di LD Macro 1:2 (Model A17)
그러고 보니 모든 장비의 브랜드가 다르네요~ ^^
이정도면 특별히 부족함이 없을 듯 하지만, Pentax K-7 은 작고 가볍고 강력하여 무척 땡기긴 합니다.
너무 비싼 가격으로 구입은 좀 어렵겠네요.
나중에 아주 많이 떨어지면 고려해봐야겠어요.

삼성/펜탁스, 올림푸스의 장점이라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바디를 구입할 수 있어서, 막 굴려 쓰기 좋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함부로 쓸 수 있는 장비여야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요?
무척 싸게 나오는 장비지만 품질도 아주 괜찮습니다.
펜탁스의 경우 어두운 환경에서 AF 가 조금 느린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문제 없습니다.
어떤 브랜드로 가더라도 사용하는 렌즈 구성이 거의 비슷하네요.

여러분들은 장비를 어떤 구성으로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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