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리뷰 : 자바 아모레스
자바 만년필(아모레스)를 사용해보고 알게된 것들과 느낀 점들을 한번 정리하였습니다. 국산 만년필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자바 만년필을 사용해보려고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징]
[개선되어야 할 사항]
[특징]
- 자바 만년필 제품군에서 최저가 모델
- 국산 만년필. 촉은 독일 슈미트에서 공급받음. (문양을 보면 JoWo 닙일 가능성이 많음)
- 무인양품 환축만년필과 닙 문양이 거의 같다. 닙의 전체적인 모양은 97% 같으며, 피드도 약간 다르게 생겼다.
- 촉의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서 마치 붓펜 같은 느낌이다. (촉이 연성이다)
- F촉만 있음. F촉이 두꺼운 편이므로 흐름이 적은 펠리칸 4001 이용을 권장함.
- 7~8mm 유선 노트에서 한글/영문을 쓰는데 괜찮으나, 한자를 쓰기에는 버거울 수 있다.
- 컨버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실상 최저가 만년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프레피,중국만년필 제외) 차라리 컨버터를 빼고 6,000 ~ 7,000원 정도의 아주 싼 가격에 마케팅만 잘 하면 입문용으로 많이 팔릴 듯 하다.
- 컨버터/잉크카트리지는 국제공용 사이즈이다.
- 그립과 베럴이 얇아서 손이 작은 사람에게 좋음.
- 베럴과 뚜껑이 황동이지만 가볍다.
- 저가 제품이어서 그런지 바디의 마감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 그립부가 미끄러워서 그립이 고정되지 않는다.
- 필각에 따라서 헛발질이 좀 있는 편이다. (촉을 교환하여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삼각그립이었다면 이런 단점이 감추어졌을지도 모르겠다.
- 품질은 약간 부족한 점이 있긴 하지만, A/S는 잘 해주는편이다.
[개선되어야 할 사항]
- 필각에 따른 헛발질 개선
- 제품의 마감 상태 개선
- 그립부를 미끄럽지 않게
- 다양한 닙 사이즈 제공
- 닙의 국산화 성공 (국산 필기구의 자존심을 강조하는 회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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