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10의 게시물 표시

Debian 6.0 (squeeze) 에서 tomcat 원격접속 안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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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0년 1월 28일) Debian 에서 이것저것 설치/업데이트하고 재부팅을 한 뒤로 이상하게도 원격에서 톰캣으로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netstat 로 확인을 해보면 8080이 열려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w3m 으로 아래와 같이 접속을 해보니, localhost 로의 접속은 정상적으로 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공인 IP로의 접속은 실패하였다. 원격에서 telnet 으로 접속하여도 포트가 죽어있는 것처럼 접속이 되지 않았다.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었다. 결국 원인을 찾긴했는데, 좀 당황스럽다. 이번 업데이트부터 IPv4,IPv6에 대한 정책이 바뀐것 같다. 원인은 IPv4와 IPv6가 동시에 설치된 경우, 일부 프로그램에서 IPv6에 우선권을 주고 IPv4는 사용하지 않는 듯 하다. 여기에서는 Java가 그렇다. 요즘 대부분의 OS가 그렇듯이 Debian 을 설치하면 IPv4 와 IPv6 프로토콜 스택이 함께 설치된다. ifconfig 를 쳐보면 아래처럼 lo 인터페이스에 IPv4, IPv6에 대한 로컬주소가 매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IPv4로 거의 모든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IPv6가 우선권이 있게끔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씩 알아보자. (1) IPv6 스택 disable 시키기 터미널에서 다음과 같이 실행하면 IPv6가 멈출 것이다. 이 설정을 /etc/sysctl.conf 에 넣어두면 재부팅되도 적용될 것이다. # sysctl net.ipv6.conf.all.disable_ipv6=1 (2) IPv6 only disable 이번 문제의 주범으로 보이는 설정이다. 이것을 아래와 같이 0으로 변경해주면, 프로그램에서 IPv4와 IPv6를 동시에 사용한다. 프로그램이 설정값을 확인하고 IPv4를 사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 같다. # sysctl net.ipv6.bindv6only=0 (3) tomcat 실행시

나를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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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거창한 제목의 책이지만, 내용은 빈 깡통이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 키워드는 독서토론 과 베껴쓰기(필사) 이다. 내용과는 다르게 제목이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독서토론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경험했던 온/오프라인 독서토론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한 것과 답글들로 장수가 채워져있다. 베껴쓰기에 대해서도 어떻게 베껴쓰기가 좋은지에 대해서는 설득력있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한번 해봐, 해보면 알아" 이런 식이다. 이런 내용들을 마치 자신이 새롭게 개발한 것처럼 "천재 독서법"이라는 이름으로 컨설팅까지 하고 있으니 모르는 사람 등쳐먹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져 든다. 아무튼 최근 읽은 책 중에서 유일하게 추천해서는 안될 책이다. <언급되는 책들>   * 스콧의 가르침   * 혜강 최한기와 유교 – 김용옥   * 독수기   * 사기   * 질문의 7가지 힘 – 도로시 리즈   * 성공을 위한 365일 명상 – 나폴레온 힐   * 정상에서 만납시다 – 지그 지글라   * 머피의 100가지 성공법칙 – 조셉 머피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스티븐 코비   * 주역   * 지봉유설 – 이수광   * 성호사설 – 이익   * 아름다운 그늘   * 유비쿼터스 – 리처드 헌터   * 경제EQ 높이기 – 김덕수   * 신창조론 – 이면우   * 유쾌한 심리학 – 박지영   * 원숭이 꽃신 – 정휘창   *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 – 미야자와 겐지   * 인형의 꿈 – 윌리엄 니클슨, 마저리 윌리엄즈   *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 박기범   * 사랑의 학교 –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   *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1 – 헬렌 그레이엄 레자토   * 자전거 도둑 – 박완서   *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 너도 하늘말라니야 – 이금이   * 강물 소리가 들리니 엘린 – 구드룬 파우제

포커스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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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왜 읽고 있습니까? 저의 경우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려고 읽고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한번 읽는데 보통 3~4일은 걸립니다. 바쁜 일이 생기거나 잘 읽히지 않으면 일주일도 갑니다. 안 그래도 적은 독서량으로 답답해 하고 있는데, 빨리 읽으면서 내용도 팍팍 머리 속에 남으면 좋지 않을까요? 보통 독서 방법론에 관련된 책들이 일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반면, "포커스 리딩"은 아주 구체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자인 박성후씨가 직접 개발한 방법인 듯 합니다. http://www.focusreading.co.kr 이라는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으며, 필자가 개발한(?) "포커스 리딩"으로 교육/컨설팅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처음에 목표 설정을 하고 빠른 속도로 핵심을 파악을 하며 읽고 마지막으로 질문을 통해서 책읽기를 마무리 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효과적인 독서 방법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포커스 리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으니, 독서할 때마다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서점에서 어떤분이 폴 R 쉴리 의 "포토리딩" 의 아류작에 불과하다고 하셨더군요. 당연히 그 책도 찾아서 읽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차> 1부 목적이 이끄는 책읽기   1. 글자보다 사람을 읽어라   2. 평범한 삶을 특별한 삶으로   3. 목적이 살아 숨쉬어야 한다   4. 책읽기의 공식 E=mc²   5.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라 2부 책읽기의 성공법칙   6. 실패할 수밖에 없는 책읽기   7. 1 + 2 원칙이 핵심이다   8. 효과적인 4가지 책읽기 방법   9. 질문을 바꿔라   10. 나만의 책읽기 프로젝트를 만들어라 3부 포커스 리딩   11. 당신도 할 수 있다   12. 스스로 만든 한계를 뛰어넘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YD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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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가자고 있는 피아노가 없어서 아는 분에게 키보드를 빌려서 연습했는데요. 건반의 느낌과 음질이 너무 달라서 연습하기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패달도 없으니 더욱 연습하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이제 레슨을 받은지도 한달 반정도 지났고, 재미도 붙고 해서 평행 꾸준히 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디지털 피아노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네이버 디지털 피아노 사랑 이라는 카페에 가입하여 여러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었습니다. 어떤 브랜드가 있고, 각 브랜드별로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알아보았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두들겨 보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피아노를 쳤던 분들은 각 피아노의 느낌이 다르다고 하던데, 저는 전혀 구별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굳이 너무 비싼 제품은 필요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80만원대 제품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작년 12월 말에 네이버 디지털 피아노 사랑에서 다이나톤 모션7H 라는 모델 공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괜찮았고 기능도 괜찮았지만, 크기와 구입시기가 맞지 않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결국 카시오 PX-130 과 야마하 P-85 라는 제품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스탠드형이라 이동시 편한 점이 있었으나, 전용 스탠드와 패달을 함께 주문하면 야마하 YDP-140 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YDP-140은 일반 피아노와 비슷하게 생긴 콘솔형이며 P-85와 사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게 해서 결국 피아노처럼 생긴 YDP-140 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이 제품의 판매금액은 80만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인증사진입니다. *^^* 이제 연습 열심히 하여서 다양한 곡들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합주해보는 것도 좋겠구요.

지식을 경영하는 전략적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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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활동을 도와주는 사이트를 기획중이여서, 독서방법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있다. 이번이 그 두번째 책이고, 책마다 다른 방면으로 독서를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앞으로 2권 정도 더 찾아서 읽어보면, 독서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겠다. 그리고,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또, 중요한 것은 정작 나 자신은 독서를 제대로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독서를 하고, 독서모임도 참여해보고 싶어진다. "전략적 책읽기" 에서는 중점적으로 읽어야 할 부분이 3장 이다. 이부분에서 단계적으로 독서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이할만 점은 4장에서 독서토론모임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국내에도 이런 모임이 많이 있는지 궁금하다. 독서량을 조금 늘린 후에, 이런 독서모임에 나가서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면 생각이 더 넓어질 수 있을것이다. 아래에는 목차와 이책에서 언급되는 책들을 또 나열해보았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읽히는 책들이라서 생소한 것들이 많이 있다. <목차> 1. 고정관념을 뒤집는 책읽기 전략   무조건 읽어라?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야 한다?   책읽기는 놀이인 동시에 노동이다   100% 기대하지 않기   고전은 최고인가? 최악인가?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라   변화를 가져오는 살아있는 책 읽는 법   수단으로서의 책읽기와 목적으로서의 책읽기   인생을 바꾸는 책읽기의 힘   독서는 투자대비 고효율, 고수익 상품이다   직장인의 생산적인 책읽기   지금, 바로 읽어라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책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법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읽어라 2. 전략적 책읽기의 기술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작성하라   지금까지 읽은 책을 적어보라   희망 책 목록은 언제든 바꾸고 수정하라   책꽂이를 만들어 눈으로 확인하라   취향에 맞는 책꽂이를 골라라   빌려 읽기와 사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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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마지막날(어제) 저녁 집에 가는 도중에 사고가 났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브레이크를 밟고 멈추면 아무일이 없었을텐데, 바닥이 미끄러워서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차는 미그러져 방향을 바꾸고 직진하지 못하고 오른쪽 방향으로만 가더니, 결국 좌회전 하려는 차와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그 차도 좌회전 하려고 조금씩 앞으로 나오다가 제 차가 다가오니 멈추긴 했지만, 결국 상대편 차의 앞범퍼를 다 해먹었네요. 희한하게도 제 차는 앞범퍼의 오른쪽 부분이 살짝 들어가고 조금 찢어진 것 외에는 손상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반떼가 튼튼한가봐요. 범퍼만 옆으로 밀고 지나갔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아무런 충격이 없었습니다. 인명사고가 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역시 겨울에는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 미끄럼도 상당히 주의를 해야겠어요. 운전할때는 언제든지 조심해야겠어요. 상대편과는 보험처리를 하기로 하였고, 일단은 잘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의 액땜을 미리 한 것일까요... 뭔가 잘 되려나 봅니다. *^^*